▲ 사진 = 임청각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김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언급하면서 이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동 법흥동에 위치한 임청각은 국내 현존 살림집 가운대 가장 큰 규모의 집이다. 이집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자 애국지사 8명을 배출해낸 고성 이씨 종택이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인물로,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자 모든 가족들을 이끌고 1911년 서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 및 독립군 간부 양성 등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다.


임청각은 1910년대 만주로 망명한 석주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일본인에게 팔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성 이씨 문중이 모금을 통해 다시 소유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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