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경기 의왕시 의왕역에서 여대생 A양이 서울방향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A양이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선로로 몸을 던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선로를 통제한 뒤 사망자의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선로의 운행이 통제돼 열차 8대의 운행이 10~20분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소지품 중에서 엽서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됐지만 투신을 암시하는 글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승강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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