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수익률이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특히 이 수치는 7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집계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ISA를 취급한 금융사들은 저조한 수익률에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한 바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출시 3개월 이상 경과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5.87%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는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에 영향받아 전월대비 0.5%포인트 오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보다 4.1배 높았다.


이어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에도 눈길이 간다.


NH투자증권이 11%(초고위험 18.1%·고위험 14.3%·중위험 10.49%·저위험 5.97%·초저위험 1.61%)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뒤를 이은 회사는 키움증권(9.43%), 현대차투자증권(7.82%), 삼성증권(7.53%), 한국투자증권(7.08%) 등으로 전해졌다.


반면, 은행들은 전반적으로 증권사에 비해 ISA 운용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SA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대비 0.4%포인트 떨어진 4.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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