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신인섭 교수)는 다문화학생 영재교육을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2017 글로벌브릿지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서울 광진구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멀티문화 히스토리 메이커(hi-Story maker) 양성 프로그램’(글로벌리더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날 건국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브릿지사업은 국내 다문화학생의 리더십과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자질을 갖춘 다문화 학생을 글로벌 우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총 80시간에 걸쳐 학기 중 월 2회, 방학 중 주1회 운영된다. 선발된 40명 학생의 수업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수료 요건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hi-Story maker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이 수여된다.

학생들은 교과 영역에서 글쓰기, 스피치, 토론, 세계문화, 4차산업 관련 과학기술을 배우고 비교과 영역에서는 미술치료, 체육활동, 체험 및 견학, 캠프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1:1 전문가 상담을 통한 멘토링 과정도 운영된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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