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이 청라 스타필드 건축계획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라 스타필드 건축계획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뉴스1>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측에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스타필드)건축허가협조 공문을 통해 건축계획변경 검토 결과 통지기한을 이달 31일까지 연장 요청했다.


연장 요청은 당초 계획했던 건축안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던 것으로 신세계 그룹은 청라스타필드의 기존 건축계획을 백지화 하고 새로 만드는 중이다.


특히 이번 연장 요청의 경우,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경영진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공동출자해서 설립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8월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는 당초 ‘스타필드 고양’을 지난달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정 부회장은 개점시기를 늦췄다.


정 부회장은 시간을 더 구해서라도 완벽한 ‘쇼핑의 미래’를 구현하고자 했고 전체적인 동선과 콘셉트 등에서 생각하지 못한 미흡한 요소들이 발견된데 따라 전면 수정키로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 그룹은 고양에 이어 청라에 지을 예정이었던 스타필드의 건축계획까지 전면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시 측에 건축계획변경 검토결과 통지를 지연해 달라고 공문을 보낸 것이 사실이며 기존 계획을 전체적으로 다시 구상하기 때문에 완공시기가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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