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추가경정예산안 소위 심사를 진행한다. 익일(18일) 전체회의 상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 예결특위는 전일인 16일 추경조정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밤늦은 시각까지 법무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통계청 등 소관 추경 심사에 나선 바 있다.


전일 추경조정소위에선 법무부 LED 교체 사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여야는 해당 사업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삭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다만 여타 부처에서도 LED 교체 사업과 관련한 추경이 있다는 점을 고려, 함께 엮어 처리키로 했다.


대조적으로 기재부의 전출금 사업과 통계청 기업등록부 정비 사업은 정부 제출 원안이 원만히 추경조정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예결특위는 이날까지 각 부처별 추경안 세부 심사를 마무리한 뒤 익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시간을 확정짓지 말고 심사에 꼼꼼함을 더하자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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