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정책에 따라 증가되는 철도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통신분야 워크숍을 13일 개최했다.


공단은 그간 철도운영 위주의 시설구축에서 벗어나 세계최초로 고속철도용 LTE-R 무선통신시스템을 개발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선에 도입하고 대용량 광전송망설비와 IP기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기반시설 중심으로 확충해왔다.


LTE-R 무선통신 시스템이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IoT기반 지능형 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LTE-R을 활용한 4차 산업 연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국의 통신업무직원들은 기 구축된 기반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응용서비스 발굴 등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토론을 통해 미래 철도산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도공단 박석현 전자통신처장은 “워크샵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단기와 중·장기과제로 구분하여,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공단은 미래 철도산업을 선도하여 철도시설관리자로써 중추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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