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프는 재작년 10월부터 직매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12월 서비스명을 ‘원더배송’으로 변경하고 특가와 빠른배송, 무료배송을 무기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위메프는 재작년 10월부터 직매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12월 서비스명을 ‘원더배송’으로 변경하고 특가와 빠른배송, 무료배송을 무기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위메프는 대형마트의 선두주자 이마트와 ‘가격비교’ 전쟁을 치뤘다. 이마트는 작년 자체적으로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50여 개 일부 상품에 대해서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프로젝트가 유명무실해졌다고 판단했으나 1년 뒤 상품 수를 조금 늘린 후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원더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지난 2월과 3월 이커머스를 대표하는 최저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서 이마트의 ‘가격의 끝’ 프로젝트 해당 상품 및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상품들과의 가격 비교를 실시했다.


기저귀 17개, 분유 118개, 식품 56개 상품을 비교해본 결과 위메프 원더배송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가격이 대부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관리 직원들이 필요한 대형마트 특성 상, 이커머스 기업인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은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지시켰으며, 매일 실시간으로 가격 대응을 할 수 있는 이커머스 기업의 장점을 알려주는 결과였다.


내일도착 달성율 96%까지 상승


이마트와의 가격비교에는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료배송 비율이 특히 높은 위메프 원더배송의 특성상 배송비를 고려하여 비교하면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프 원더배송는 가격에 상관없이 1개만 구입하더라도 무료로 배송하는 상품 비율이 85%에 달한다. 9700원 이상 무료배송까지 합치면 판매 상품의 99%에 대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위메프 원더배송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배송은 이미 잘 갖춰진 외부의 택배 서비스와 협력함으로써 배송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위메프는 무료배송을 확대해 고객들의 배송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또한 위메프 원더배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2시 이전 주문은 다음날에, 토요일부터 일요일 18시 이전 주문 상품은 월요일에 배송되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원더배송이 제공하고 있는 ‘내일도착’ 달성율을 매주 업데이트해 안내하고 있다.


현재 13,000여 상품 판매


위메프 원더배송은 현재 13,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신선식품 전문매장 ‘신선생’, 묶음 배송 전문 서비스 ‘1분마트’, 신발 등 풋웨어 편집매장 ‘슈즈코치’, 패션 편집매장 ‘패션매치’, 도서 및 유아용품 편집매장인 '책과놀이 등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위메프]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