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국 기준금리가 지난 15일 인상된 이후 국내 금리도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변동금리 형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할 으로 예상된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 코픽스)가 0.01%포인트 올랐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3.16~4.16%→3.17~4.17%), 하나은행(3.01~4.09%→3.02~4.10%)이 각각 올랐다.


또한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지난달 2.81~4.12%에서 2.82~4.13%, 국민은행은 3.09%~4.29%에서 3.10~4.30%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농협은행은 최저 금리는 소폭 감소했다. 이는 우대금리 확대의 영향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고 금리는 다른 시중은행과 같이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이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변동 금리가 오른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오른 데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신규 코픽스는 다섯달 만에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7%로 4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한편, 미국이 금리인상을 강행하면서 저축은행 예금금리에도 영향을 끼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3주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우대금리는 2.37%로 전주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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