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사진제공=네이버 금융-국내증시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복수통신사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대비 0.38%(9.07p) 상승한 2370.90에 거래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장중 최고치로 2377.20을 찍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7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030억원, 기관은 53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 덕으로 전장대비 2.15% 상승한 232만 8000원에, SK하이닉스가 3.80% 오르며 6만 2800원에 거래 종료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장대비 3.11%, 네이버는 1.57%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핵시대’ 키워드로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은 3.11% 하락 마감했다. 또한 한전KPS은 전장대비 5.67%, 한전기술은 10.90%,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의 독점기업이라 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이 11.00% 급락했다. 반면 웅진에너지는 전장대비 12.70%, OCI는 2.21% 상승했다.


이날 급등한 주는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다. 합병 기대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문자 그대로 ‘증폭’됐다. 대성산업은 지난 5월4일 대성합동지주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으며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대성산업은 29.88%, 대성합동지주는 29.8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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