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년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연차총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전시관을 운영한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주도로 설립됐다. 공단은 ‘Smart KR, Global Network, Smart Technology, 3D Experience, VR’ 총 5가지 컨텐츠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관람객들은 전시관 입구에서 한국철도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먼저 만나고, ‘Smart KR’코너에서 공단의 발자취와 사업 분야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Global Network’에선 해외철도 사업영역과 미래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mart Technology’에선 대한민국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교량, 터널, 궤도, 전차선, 차량 등을 선택해 현재 철도 건설 기술 등을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


‘Smart KR, Global Network, Smart Technology’코너 모두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D Experience’에선 마치 터널 안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관람객들은 3D 영상을 통해 철도건설 공정상의 특징을 재미있게 관람 가능하다.


‘VR’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최첨단 장비인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해 ‘터널공사 과정’과 ‘궤도공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 인프라와 관계된 외빈들이 많이 오시는 AIIB 연차총회는 한국철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관 운영이 공단의 해외철도사업 수주와 연결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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