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J 매컬룬 교수, 시카고대.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16일 평창조직위원회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의미와 전망’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을 맞이해 올림픽을 문화적 생산과 교류의 장으로 고찰한다는 취지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돌아보고,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의 사례 등을 공유한다.


88서울올림픽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문화인류학자 강신표 교수(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가 ‘우리에게 올림픽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존 J 매컬룬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평창2018/ 서울1988: 오늘날 한국에서 필요한 올림픽 운동’을 발표하며, 류취우잉 중국 베이징시립체육대학 교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어떻게 그 시설을 활용했는가’를 공개한다.


올림픽을 체육사적으로 연구해온 옥광 충북대학교 교수와 문화인류학자인 수전 브라우널 미국 미주리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교수도 참여해 토론에 열을 더할 전망이다.


▲ 국제학술대회 일정표.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문화인류학적 견해를 나누고,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다시금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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