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전에서 부상을 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카타르전에서 부상을 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에 선발로 등장했지만 전반 34분만에 필드에서 퇴장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께 공중볼 경합 후 착지를 한 뒤 오른손 부근 통증을 호소해 급히 트레이너가 투입, 응급처치를 행했다. 하지만 그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손흥민은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중도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및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지 병원으로 이동한 우측 전완골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깁스를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 동료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한국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카타르에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이 카타르에 패한 것은 ‘1984 싱가포르 아시안컵’ 0-1 패배 이후 3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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