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내달 3일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7일 “보수가 궤멸 되는 줄도 모르고 자기 자신의 영달에만 매달리는 그런 몰염치한 인사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청산되어야 한다”며 친박계를 겨냥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구체제 기득권을 고수하려고 몸부림치는 세력이 극히 일부, 엄연히 존재한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자유한국당은 이름만 바꿨지 내용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도하는 세력도 그대로이고, 정책도 그대로”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전 지사는 이어 “보수진영이 궤멸 되는 것을 가장 바라는 집단은 친북 좌파들”이라며 “그들의 바람에 얹혀서 부화뇌동하는 인사들을 국민과 당원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체제를 허물고 새롭게 태어나야 자유한국당이 산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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