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지낸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임명했으며, 외교부 장관후보자에는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김동연 후보자는 충북 음성 출생으로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정책기획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을 거친 경제전문가로 지난해 7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바 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광주 출신으로 1990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0년대 후반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지냈다.


외교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는 유엔에서 한국인 여성으로서는 최고위직을 거쳐온 인물로 서울 출생이며,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경제전략을 자문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