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쿠팡맨 임금 삭감 등 최근 일어난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쿠팡이 쿠팡맨 임금 삭감 등 최근 일어난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쿠팡이 직원의 동의 없이 임금을 삭감하고 해고를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배송은 쿠팡의 대표 서비스”라며 “고객들 또한 로켓 배송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만족했고 회사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말부터 쿠팡맨의 임금이 삭감됐고, 배송량이 너무 많고, 계약해지 사태가 일어났다”며 “일부 지역에서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졌다는 루머가 양산됐다는 소문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측은 지난달부터 쿠팡맨 평가제를 변경해 일부 직원의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덧붙였다.


또한 계약 연장을 위한 평가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긴 한 사실은 있으나, 중도 해지는 없었다는 게 쿠팡 측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새로운 평가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일부 직원들은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유로 파업 및 태업을 진행하는 김범석 쿠팡 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도 로켓배송 축소는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쿠팡은 100% 배송직영제로 운영되는 로켓배송을 도입했고 쿠팡맨 모두를 직원으로 채용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현재도 쿠팡맨 채용은 진행 중이며 서비스 축소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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