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중으로 자신과 국무위원‧정무직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당분간 국무회의 필요성 등 여러 가지 사항 검토한 뒤에 사표 처리 문제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서 황 총리와 오찬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오후에 예정돼 있는 1차 업무인 첫 서명(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안)이 국무회의가 필요할 수 있다며 여러 가지를 충분히 검토한 후 결과에 따라 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황 총리에게 그간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황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경제‧외교‧안보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를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산불 문제에 대해 이번 정부가 관심을 갖고 다시한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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