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마침내 유명무실한 자회사를 정리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오리온이 마침내 유명무실한 자회사를 정리했다.


3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은 100% 지분을 보유한 ‘오리온음료’와 ‘오리온레포츠’ 2개 자회사의 청산을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3월27일 오리온레포츠에 이어 지난 4월18일 오리온음료의 청산종결 등기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레포츠와 오리온음료의 청산종결 등기를 마쳤다”며 “이 법인들은 사업을 운영하지 않는 상태라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온음료는 1992년 오리온의 생수·빙과·주스 등 음료사업을 별도로 진행하기 위해 위해 설립된 비상장 법인이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지난해에는 ‘제주용암수’를 인수하면서 기존 오리온음료의 청산을 결정했다는 것이 오리온 측 입장이다.


아울러 오리온레포츠는 1996년 설립된 스포츠레저 부문 비상장 계열사로, 사업일부를 오리온에 넘기면서 청산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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