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이른 더위로 인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때 이른 더위로 인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에서 이달 들어 25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급증했고, 선풍기 매출도 40%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에어컨 매출은 144%, 선풍기 매출도 121% 증가했다.


이달 중순부터 5월 3일까지 2주간 삼성이나 LG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5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가전 매장에도 4월 들어 하루 평균 25~30명 정도의 에어컨 구매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25일 롯데백화점에서 에어컨 매출은 1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신장했고, 냉풍기와 선풍기 매출도 30% 정도 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16일 광주의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에 달하는 등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냉방기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장기 폭염으로 품절 사태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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