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 1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박지원 대표가 기호 3번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인 더불어희망포럼이 당내 경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18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로 의법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이날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장영달 전 의원이 상임의장으로 있는 더불어희망포럼이 문 후보의 당내 경선과 예비후보 선거운동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및 안철수 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부정적 자료와 기사 등을 전파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박 상임위원장은 “신고 되지 않은 조직을 통한 사전 선거운동과 자금 동원 의혹, 안철수 후보에 대한 호남의 부정적 여론 조작 및 (문 후보에 대한)조직적 독려 등 네거티브를 넘어 가히 선거법 위반의 모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만약 (해당 보도가)사실이라면 명확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 같은 구태정치로 여론을 조작하는 것이야 말로 반드시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꼬집어 말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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