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위니아의 전기밥솥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김치내장고 딤채 판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유위니아가 직원들을 동원해 사재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이러한 이야기가 일부 직원들을 통해서 흘러나오면서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유위니아 측이 홈쇼핑에 밥솥·공기 청정기 등을 판매할 때 직원들에게 구입을 시키고 사측에서 다시 사들이는 방법으로 사재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 1월 27일에 모 홈쇼핑에서 론칭 판매를 가진 딤채 레트로 제품 1000여대는 당일 방송 판매를 통해서 전량 매진됐다.


그 가운데 100여대 정도는 대유위니아 임직원들이 구입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대유위니아가 홈쇼핑 판매를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홈쇼핑을 통해서 ‘딤채쿡 레트로’ 구입을 요구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구매를 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이에 사측이 해당 제품을 직원들에게 사들였다.


이에 대해서 대유위니아 측은 임직원들에게 판촉행위를 했을 분 강권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유위니아, 사실 확인 안 됐다…발뺌?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사재기 의혹은 전기밭솥 뿐만이 아니라 홈쇼핑 김치 판매에서도 불거졌다.


대유위니아 측은 지난해 11월에는 논산시 소재 김치공장을 인수하면서 식품업계까지 발을 넓혔다. 문제가 된 것은 대유위니아가 공장을 인수하고 만든 '딤채식품 건강담은 김치' 홈쇼핑 방송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홈쇼핑에서 대유위니아가 내놓은 김치는 전량 매진됐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사측이 또다시 전 사원에게 5만원씩을 지급하고 홈쇼핑이 조기마감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편법을 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대유위니아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답변을 해줄 수 가 없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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