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애플의 10주년 스마트폰 아이폰8 도면이 유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13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중국의 SNS 웨이보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새 아이폰 디자인 도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자인 도면은 아이폰8 또는 아이폰X로 명명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5.8인치 아이폰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출된 곳은 애플의 제조 파트너인 대만의 폭스콘 소속 컴퓨터 화면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는 상하 베젤을 최대한 줄인 대화면으로, LG전자 'G6'나 삼성전자 '갤럭시8'과 같은 화면이다. 또한 후면은 듀얼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후면 중앙에는 애플 로고 아래에 터치 ID가 들어가 있다.


특히 도면의 후면 터치 ID는 코먼 앤 컴퍼니 애널리스트 티모시 애큐리가 '디스플레이 지문 통합 솔루션 수율 문제로 터치 ID는 뒤쪽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와 일치한다.


이에 맥루머스 측은 해당 도면과 관련해 "올해 테스트한 10개가 넘는 아이폰 프로토 타입 중 하나이며, 실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아이폰은 완전히 다른 디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 루머스 측은 "과거 중국 웨이보에 올랐던 애플 유출 도면이 대부분 출시된 아이폰과 거리가 멀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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