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SNS 뉴스를 통해 '유치원생 살인'을 암시하는 댓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의 빠른 수사로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됐다.

7일 경남 함안경찰서는 게시자의 IP를 추적해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소재 모 PC방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경 서울시 양천구 모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SNS 뉴스 ‘초등생 살해 시신유기 10대 소녀, 고양이 괴롭혀 화났다’ 기사에다 “길거리에 있다. 꼬마 아이 기다리는 중 가방에 흉기 있음, 경남 함안의 모 유치원 앞에 대기 중이다”라는 내용의 범죄 암시 댓글을 수차례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함안 관내 유치원 인근에 인원을 배치해 경계 강화에 들어간 바 있다.

피의자 A씨는 인터넷 공간에서 관심을 받고자 엽기적인 댓글을 올렸다고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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