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지난 4월 3일 개장 한 롯데월드 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사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Seoul Sky)' 지하 2층의 직원 탈의실에서 김모(57)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씨를 발견한 서울스카이 직원은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긴급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씨는 이미 숨져 있던 걸로 알려졌다.

김씨는 서울스카이 협력업체인 휴콥 소속 직원으로, 야간 당직근무를 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업무상 과로나 지병으로 숨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롯데월드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자살이나 타살혐의점이 아직 없다.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 여부도 유족과 상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ｍ에 이르는 국내 최고층, 세계 5위권의 초고층 건물이다. 117~123층에 위치한 서울 스카이는 개장 시점 기준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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