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힘에 따라 누리꾼들은 대선레이스 선두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후보에게 주목하고 있다.


5일 이언주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얻은 컨벤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에 누리꾼들이 주목 한 것.


이언주 의원은 지난 3월 29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최명길 의원에 이어 탈당행렬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4일 경선에서 7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하며 대선후보로 낙점됐다. 누리꾼들은 이언주 의원이 차기 대권론을 저울질 한 결과 문재인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당적을 옮기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5월 9일 장미전쟁을 코앞에 두고 잠룡들이 하나 둘 수면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차기 대통령으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다.


하지만 이언주 의원과 같은 당내 이탈자들이 증가한다면 차후 국면에서 불리한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같은 혼란한 정당 내 계파의 분열·연대가 정당 세력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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