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으로 추측되는 가수 소향이 카드로 천만원을 사용해 과거 시아버지인 김경동 목사를 당황시킨 일화가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소향은 2013년 1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시아버지 김경동 씨와 함께 출연해 카드 사용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향은 “카드 한도가 무한대라는 말이 있다”는 MC의 질문에 “시누이들이 다 미국에 산다. 미국에 한참 살다보면 아껴 쓰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절약하게 된다"며, "시누이들이 정말 동생 같아서 한국에 들어오면 내가 돈을 써야 한다. 쓰고 싶은 것 마음대로 쓰라고 한다”고 밝혔다.


소향은 “아버님이 내 마음대로 쓰라고 아버님 카드를 주셨다. 저한테 주시면 후회하실 거라고 했다. 카드 한도가 엄청난 것이었는데 한 달 동안 거의 다 썼다”고 덧붙였다.


소향은 “시누이들 것도 사줬다. 옷도 사고 만날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입고 싶은 옷 입고 다 사줬다. 그래서 아버님이 다시 달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향은 당시 방송에서 스무 살에 남편과 결혼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소향은 MBC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