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전 세계가 기다려 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미녀와 야수>가 벌써부터 높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북미에선 개봉 전임에도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도리를 찾아서>의 사전 예매량 기록을 넘어서며 3월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됐다.


3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는 <미녀와 야수>가 1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2016년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도리를 찾아서>를 넘어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인 데드라인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가 미국 대표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에서 1억 7천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와 1억 3천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도리를 찾아서>의 사전 예매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역대 3월 개봉작 영화 중 1위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억 6,660만 달러)를 넘어서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벌써부터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는 시사로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썼던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엠마 왓슨과 더불어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은 명연기를 통해 최고로 매력적인 캐릭터들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카고>, <드림 걸즈>의 빌 콘돈 감독은 탁월한 연출력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미녀와 야수’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노래들을 비롯해 26년 만에 OST 작업에 참여한 셀렌 디온과 현 세대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부른 감동의 노래까지 다시 한 번 전설의 OST로서의 명성을 되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천여 명 이상의 스태프가 참여해 완성한 27개의 대형 세트, 1천 5백송이 장미와 8천 7백 개의 초 등이 장식된 아름다운 무대, 2,160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이 돋보이는 1만 2천 시간 동안 만든 드레스 등 거대한 프로덕션 스케일과 완벽한 CG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호평 받은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것은 물론,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아 성인 관객을 물론 어린이까지 전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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