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이 22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향해 “대통령이 돼서 협치로 한국호(號)를 살려내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남 지사의 정책 에세이집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남 지사는 경기도를 협치로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치켜세웠다.


김 고문은 “남 지사와 저는 15대 국회 동기로 20년 이상 같이 생활하며 가까운 사이를 유지 했다”며 “남 지사는 보수, 진보에 치우치지 않고 늘 새로운 길을 걸어갔다”고 호평했다.


김 고문은 “경기도지사 당선 후 야당을 부지사로 영입해 협치 한다고 해서 ‘아이고, 또 철없는 짓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성공했다”고 남 지사의 혜안을 칭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 역시 인사말에서 “제가 남 지사를 참 좋아하고, 남 지사가 지향하는 바가 늘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남 지사가 큰 꿈을 꾸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앞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갈 지도자의 자질을 잘 생각해야 한다”고 호평했다.


해당 출판기념회엔 김 고문과 김 전 대표 외에도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최고위원,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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