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이 밀항시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김찬경 밀항시도의 핵심은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예금 인출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 회삿돈 200억 원을 인출해 밀항을 시도하다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누가 사전에 정보를 전달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겹치면서 누가 밀항을 시도했는지를 두고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놓고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정부의 어떤 관계자와 내통했는지 궁금하다”면서 “김찬경 회장은 최종 소명은 커녕 되려 제 살 길 찾고자 중국 밀항을 시도했다. 이런 인간이 운영해온 은행에 무슨 신뢰가 있었겠는가”라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다 4일 해경에 체포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는 5일 김 회장의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검거된 김 회장에 대해 5일 낮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 중이며 이전에 수사의뢰를 받았으나 영업정지가 안된 상태여서 비공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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