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net)

욕설 논란으로 비난받고 있는 화영(이화영)이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소속사 CJ E&M 측은 14일 "화영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결과 팀에서 퇴출하고 전속계약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음성이 담긴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파일에는 그가 "팬들한테 듣는 오빠말고. X같아. X발. 하이터치 할 때 얼마나 짜증나는데. X발 맨날 700, 800명 받는데 토나올 것 같아. XX리에서 똥내나"라며 팬을 향한 막말을 쏟아붓는 음성이 담겨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그룹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고 매공연 호응해주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 왜곡될 것을 우려해 퇴출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 덕분에 돈 벌고 이름 알리고 먹고 사는 처지에 말을 그런식으로 하나?" ""연예계에 발 디딜 생각하지 말길. 한때 내가 너를 좋아한 게 너무 한심하고 너를 믿고 계속 응원해줬는데 진짜 뒷통수 제대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데이트 폭력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데이트 폭력 피해를 당했다' '바람을 피웠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남겨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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