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10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사흘 만에 다시 2070선대를 회복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18포인트 0.44% 오른 2075.06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7일 2075.21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2070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9.92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80.74를 찍기도 했으며, 장 중 한 차례도 하락반전 없이 종일 강보합 권에서 지수를 나타냈다.


이는 기관의 순매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026억원을 사들였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2470억원, 외국인은 1047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83%) △음식료(1.70%) △유통(1.65%) △화학(1.36%)업종이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국전력(2.35%), 포스코(1.47%), 삼성물산(1.19%), 네이버(1.02%), 현대모비스(0.63%) 등도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떨어진 610.28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