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새누리당 비주류 중진인 나경원, 강석호 의원이 10일 조찬모임을 통해 그간 인적청산을 하겠다며 자숙 분위기를 연출하던 새누리당이 돌연 ‘친박’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난 데 대해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동엔 당초 비주류 10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나 의원과 강 의원 두 사람의 만남에 그쳤다.


나 의원은 인적청산 대상으로 규정 돼 6개월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대표적 친박 윤상현 의원이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태극기 집회를 격려하는 등 탄핵 정국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금 친박계의 활동이 재개 될 조짐이 보이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탈당 여부 논의에 관해선 “그런 건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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