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미국산 계란이 당초 이번 주말부터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판매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롯데마트는에 따르면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계란을 검사 중이다. 오는 일요일(22일) 의무휴업인 관계로 사실상 이번주말에 판매하는 것은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일정이 확실해 지는대로 공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고고병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계란을 수입했다. 롯데마트는 기존 거래선인 계림농장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수입한 계란 150만개(약 100t)을 지난 13일 항공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


롯데마트가 수입한 ‘하얀 계란’이란 상품명으로 선보일 미국산 계란은 특란 크기의 30개들이 한 판으로 포장해 마진 없이 8천990원에 판매될 계획이다.


다만 일반 소비자는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롯데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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