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KOTRA는 16일 월드챔프 사업 참가로 수출에 성공한 20개사의 목소리를 담은 ‘월드챔프 성공사례집’을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사례집은 월드챔프 사업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는데 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약·의료, 식품/화학 등 주요 산업별 수출 기업의 성공사례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성공사례집은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세계 저성장 기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수출환경에 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해외마케팅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금번 사례집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성공사례집에는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20개 기업의 경험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미개척 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프린터 회사는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시장 개척에 대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얻어 신규 수출에 성공했다. 기계장비 회사는 ‘체계적인 단계별 마케팅’을 통해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이 회사는 해당 국가내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회사의 설립과정과 경영 철학 등이 포함된 깊이 있는 기사가 현지 언론에 실리기도 했다.



‘KOTRA 월드챔프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해 2011년부터 추진돼 오고 있는 KOTRA 대표사업이다. ‘KOTRA 본사·126개 해외무역관·수출기업’의 삼각체계가 기본이 돼 로드맵을 수립해 공동 해외마케팅을 펼치는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으로 지난 6년간 총 217개 업체가 참가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성공사례집이 월드챔프 참가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해외 마케팅 활동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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