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79포인트(1.07%) 내린 1814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24포인트(0.93%) 떨어진 2151.13에 장을 마쳤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40포인트(0.93%) 하락한 5269.15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블룸버그 등이 '헤지펀드가 도이치뱅크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줄였다'는 보도에 따라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도이치뱅크 주가는 6.7% 떨어으며 미국 은행주인 골드만삭스는 2.7%, JP모건은 1.6%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각각 2.3%, 1.4%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 오른 배럴당 45.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 중 한때 55센트 상승한 배럴당 49.2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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