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참모총장 엄현성, 연합사 부사령관 임호영.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정부는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58·해사35기·중장) 합동참모차장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57·육사38기·중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국방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해군참모총장 등 내정자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장으로 진급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신임 총장은 합동참모차장, 작전사령관, 2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 및 해상작전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방부는 “엄 신임 총장은 현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해상작전지휘능력과 군사전문성을 갖췄다”며 “미래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해군참모총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임 신임 부사령관은 5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총장 등을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10월 중으로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인품·차기 활용성 등을 고려해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