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외식 산업에 뛰어드는 창업자들의 수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이 어려워진 청년들을 비롯해 은퇴 후 제2의 삶을 설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진입이 증가하면서 외식 분야의 창업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불경기로 인해 기업들의 신규 고용이 늘지 않자 많은 이들이 골목 상권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외식 메뉴 중에서도 ‘치킨’은 레드 오션 분야로 꼽히는 대표적 창업 분야다. 서울시내 골목 상권에 위치한 치킨집 10곳 중 4곳은 3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는 분석이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 상황에서도 새롭게 문을 여는 치킨집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기만 하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치킨 창업의 성장률은 둔화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 1인당 치킨 소비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치킨 창업은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소자본 업종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시장이 과열된 만큼, 특별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꼬꼬싸롱 관계자는 “치킨 창업 시장은 이미 경쟁이 과다해진 상태로 차별화된 메뉴 없이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치킨 프랜차이즈를 통해 창업을 한다면 본부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하고 있는지, 명확한 성공 포인트를 제시하는지, 마진구조가 효율적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꼬꼬싸롱은 치킨 앤 포차라는 콘셉트를 통해 끊임없는 메뉴 개발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25년 외식 사업의 노하우를 총 집결한 브랜드로 가마솥 옛날통닭이라는 고전적인 메뉴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새로운 메뉴로는 문어를 선정해 문어를 활용한 통문어 튀김, 통문어 치킨, 문어 초무침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소한의 투자 비용으로도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도록 개업 행사 지원과 더불어 로열티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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