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탄생한 새로운 현대미술 작품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 공개됐다.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테이트 모던 관장 크리스 더컨, 전시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및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커미션 2015’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 커미션이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모습이 집약된 것”이라며 “현대차는 테이트 모던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뛰어넘는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13일부터 2016년 4월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 2015’를 통해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가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모던과 함께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로 앞으로 10년간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가 1명을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대형 전시실 ‘터바인홀’에서 설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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