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오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164개사 166명의 경제인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2013년 방미 때인 51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대기업 22개, 중소·중견 기업 115개, 공공기관·단체 27개 등이다.


산업부는 미국과의 사업 연관성, 유망성, 순방 활용도 등을 중심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보통신기술을 교류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면서 사물 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IT·정보보안 기업 35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14일, 워싱턴), 한·미 재계회의(15일, 워싱턴) 및 일대일 상담회(14~15일, 워싱턴·뉴욕)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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