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위원장(左)과 노 위원장(右)

[스페셜경제=권도윤 기자]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9일 열린 제335회 임시국회 1차 본회의는 설훈 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사임의 건을 처리했으며 신임 위원장으로 각각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67·광주동구)과 노영민 의원(59·충북청주흥덕을)을 선출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 6일 본회의에 상정되었으나 새정치의 국회 보이콧 속에 연기되어 이날 처리된 것이다.


이날 선출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 위원장은 “여야 합의를 원만히 이끌어 가장 모범적인 상임위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더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 위원장은 “산자위는 최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통상 문제, 해외자원 개발, 전력수급 문제 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현안이 산적한 상임위”라고 소개하며 “실물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 위원장은 법조계 출신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후 지난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문한 3선 의원이며 노 위원장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는 등 운동권에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세 번 연속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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