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새벽 시간대 술에 취해 귀가하는 대학생의 뒤를 쫓아가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4시20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가구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대학생 박모(23)씨의 뒤를 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치고 폭행한 뒤 93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이날 새벽 경기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김씨 등을 붙잡았다.


박씨는 광대뼈가 함몰되고 다리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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