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공무원연금개혁 개편 후 국민연금에 대한 개선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공무원연금 단일 합의안이 나오면 사회적 논의 기구를 구성해 국민연금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장관은 "사회적 논의 기구에선 국민연금의 역할이나 적정성,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남성이) 한 가구의 유일한 소득자이고 (여성은) 집에서 가사·육아를 했기 때문에 1가구 1연금 체제가 맞았지만, 앞으로는 '1인 1연금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 연금 수령액) 100만원으로 부부가 살기는 어렵지만, 부부가 각각 월 100만원씩 (연금을) 받으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문 장관은 "국민연금 급여를 높이기 위한 복지부 정책 기본 방향은 우선 (연금 수령)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사각지대 문제를 놔두고 급여(액수)만 올리면 연금을 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갭(차이)은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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