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배제’ 채용공고 낸 ‘남양공업’‥‘실수’ 뒷수습 ‘논란’
전라도 ‘배제’ 채용공고 낸 ‘남양공업’‥‘실수’ 뒷수습 ‘논란’
  • 조경희 기자
  • 승인 2014.12.0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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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에서 사태 조사 진행 중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가 채용공고를 내면서 전라도 출신 등 특정 지역 인원은 채용할 수 없다는 채용공고를 내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 채용공고는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SNS와 인터넷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 채용공고에는 성실하며, 복장이 단정한 35세 이하 남자를 지원자격으로 하고 있지만 외국인, 전라도인의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남양공업은 연간 매출액이 3000억원이 넘고 직원 수는 700명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한국 지엠에도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이 채용공고대로 한다면 직원 중 전라도 출신은 아무도 없는 셈이 된다.

전형적인 지역 차별 채용인 셈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양공업은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남양공업은 홈페이지에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연히 남양공업도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남양공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대행사의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전 채용공고에서도 전라도 출신은 뽑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탈 사이트 등에서 거론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가인권조사위원회는 해당 조사요청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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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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