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에 이어 미쉐린과 타이어 공급 협력 체계 구축

(왼쪽부터)홍정호 현대자동차 상무와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왼쪽부터)홍정호 현대자동차 상무와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신차에 이어, 인증 중고차도 프랑스의 미쉐린 타이어를 탑재한다.

현대자동차가 미쉐린코리아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는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시 미쉐린의 타이어를 장착한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미쉐린의 4계절 타이어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스포츠 세단에는 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롯 스포츠가 각각 실린다.

현재 제네시스 등 현대차 일부 신차도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다. 

양사는 제네시스 신차에 적용하는 미쉐린 타이어를 인증 중고차에도 적용하고 고급 차량에 맞는 고객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이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최상의 품질과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호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상품 가치를 더욱 높여 고객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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