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자리한 도봉산 우이능선을 따라 신선대에서 우이동으로 하산하면서 잡았다. [사진=스페셜경제]
서울에 자리한 도봉산 우이능선을 따라 신선대에서 우이동으로 하산하면서 잡았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나냐, 모르나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하략

최남선 선생이 1908년 발표한 국내 첫 근대시 해에게서 소년에게 일부다.

2024년 청룡의 해 첫 태양이 떴다.

서울에 자리한 도봉산 우이능선을 따라 우이동으로 하산하면서 잡았다. 이날 서울의 해 뜨는 시각은 07시 47분이다.

올해는 4월 총선 등 굵직한 정치 사안이 있다.

반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에 머무를 것이라서다.

다만, 경제도 살아 있는 생물체와 같아, 침체기가 있으면, 회복기와 전성기가 오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은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나를 위한 반지를 만들되 반지에 승리의 기쁨을 경계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전쟁에 패해 절망하지도 않도록 하는 글을 새기라고 한데서 비롯했다.

반지 세공사는 솔로몬 왕자의 조언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반지에 새겼다.

어둠은 지나고, 환희의 날은 오리니….

독자 여러분의 가내에 올해도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스페셜경제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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