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진한 진길수 에스원 부사장. [사진=에스원]
이번에 승진한 진길수 에스원 부사장. [사진=에스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에스원(대표이사 남궁범)이 정기 임원인사를 최근 단행하고, 내년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

에스원이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지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사장 1명, 상무 2명을 승진 발령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 사업 분야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인물을 중용했으며, 차세대 지도자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인물을 선발했다는 게 에스원 설명이다.

에스원은 이번 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스원은 내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적 제고에 나선다.

에스원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1조9267억원, 영업이익이 1706억원, 순이익이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8%(889억원), 2.5%(41억원), 7.1%(87억원) 증가에 그쳐서다.

아울러 매출 증가세가 영업이익률 증가세를 앞지르면서 에스원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1%에서 8.9%로 하락했다. 이는 에스원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분기 91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89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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