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뇌질환 의료 AI(인공지능) 종합서비스를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SK㈜ C&C가 이를 위해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대표 빈준길)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발족한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안내, 치료 등 모든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양사는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등 뇌질환 분야 AI 기술 제품군 확장을 통해 뇌질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뇌혈관계 진단은 SK㈜ C&C가, 뇌신경계 진단은 뉴로핏이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양사의 이번 결합이 뇌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SK㈜ C&C 윤동준 그룹장은 “촌각을 다투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정확도 높은 의료 AI 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모든 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종합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