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최익훈)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상품기획부터 고객서비스(CS)까지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변하는 고객 욕구와 건설산업 환경에 맞추고,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 정보 모델(BIM)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31일 이같이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BIM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시 산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BIM을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활용하는 DX를 통해 품질 관리 수준을 높였으며, 공사 중에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공사 관리를 구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울러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업역을 뛰어넘는 DX로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꾸고 있다.

우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방향을 ‘기록하고 공유·공개해 연결한다’로 설정해 수주, 상품기획, 설계, 인허가, 착공, 시공, 준공, 사후서비스(AS)까지 가치 지도(Value Map)를 만들어 단계별로 정리하고 분석한다.

여기에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단위 업무별 시스템화와 디지털 구현을 통해 자사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고 구축하고 의사결정의 근거, 기준 등을 기록한다는 복안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효율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영업, 설계, 견적, 외주, 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는 DX를 통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동반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