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대통령실이 공직 후보자 검증을 꼼꼼하게 한다. 공직자 후보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기검증 질문서에 가상화폐 관련 항목을 추가하는가 하면, 학교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 해당 여부 등을 새로 담은 것이다.

6일 대통령실이 사이트에 따르면 공직 예비후보자 자기검증 질문서에 공직자로서 품위 항목 등을 새로 포함됐다.

해당 항목은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성인지 감수성, 약물 오남용, 다단계나 유흥업소 종사 등 사생활 내용이 담겼다.

이중 학교폭력과 관련해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의 학교폭력 관련 문제 발생 여부를 포함해 소송 여부, 소송과 관련한 검증 대상자의 역할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신체, 언어, 사이버 폭력 등을 학교폭력으로 규정했다.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의 성차별적 발언, 양성 불평등 처우와 관련한 논란 사실과 예상 사항 등이 들어갔다.

앞서 대통령실은 자기검증 질문서에 가상화폐 관련 항목도 추가했다.

현재의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와 과거 보유 사실, 보유 내역 등을 적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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