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감소, 지역사회 발전 기여 도모…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로 사회공헌 지속

새마을금고중앙회가 8월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해 라오스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8월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해 라오스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시스템을 전파하는 등 다국적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부상조, 상생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새마을금고가 국내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6개국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하고 금융포용을 구현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국민 1만5000명이 현재 새마을금고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가 자리한 이들 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불안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적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회원 수와 저축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명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7월과 9월에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비법을 이들 나라에 전파하기 위해 9개국 공무원을 초청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월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해 라오스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도 가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올해 환갑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을 선포하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등 다양한 국제협동조합기구와 지속 가능한 금융포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빈곤퇴치, 불평등 완화, 지역 상생공동체 구축 등 ESG 경영을 중단 없이 국내외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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